[인천환경공단 하수시설 제공 협약]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험 마친 기술
현장에 적용 할 수 있도록 도와
경서동 연구단지 입주기업 이어 두번째
▲ 인천환경공단 김상길 이사장이 한국환경공단, 부산환경공단, 대구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이사장과 함께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은 국내 물산업 발전과 물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전국 4개 광역시 환경공단과 환경연구 및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환경공단, 대구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이 함께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실증화 실험을 마친 입주기업은 5개 광역시 물관련(32개) 환경기초시설(하수처리시설)에서 현장 적용 실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공단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실증시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환경기술개발부터 모형실험, 시제품 제작, 현장적용 실증시험, 해외시장 개척지원 등 사업화 전 과정 지원을 위해 인천 서구 경서동 환경연구단지에 조성한 전문연구단지다. 2017년 6월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시와 함께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의 실증 시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9개 사업을 검토해, 1개 사업을 추진 완료했고, 3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 외에도 공단은 기술공모 시범사업, SK인천 석유화학과의 하폐수 솔루션 개발 공동협력사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공단 내부 시설 운영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단 김상길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지원에 적극 협력하게 되면서 환경부에서 조성한 환경산업단지 두 곳 활성화에 인천환경공단이 모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의 환경기술개발 사업이 실증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