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한강에서 평택호를 잇는 자전거길 조성을 위해 시의회 의원들과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한강에서 평택호를 잇는 자전거길 조성을 위해 시의회 의원들과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한강에서 평택호를 잇는 자전거길 건설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시의회와 오산시의회가 공동 주최한 '오산천에서 평택호까지 자전거도로 연결 기원 행사'에 참여해 이 같은 의지를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오산천부터 평택호까지 자전거도로 구간은 대부분 자전거도로가 조성됐거나 사업이 추진 중이다.

그러나 안성천 수계의 현덕면 마안산 주변 1.36㎞는 단절돼 있다. 이에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절 구간인 마안산 주변에 대해 하천 수변과 섶길을 활용해 오는 2023년까지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한강부터 평택호까지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은 명품 자전거도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호에서 한강까지 자전거길 100㎞가 연결되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평택의 아름다운 하천 풍경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평택을 알리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절된 구간에 대해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요천 등 대책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