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세상 함박웃음은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로부터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받아 '코아네 웃음네 아동 청소년 희망UP'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그룹홈 '아이들 세상 함박웃음'은 부모의 이혼이나 경제적인 이유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정이 해체돼 가정에서 보호와 양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함께 가정을 이뤄 살아가는 공동생활가정 공동체다.

아이들 세상 함박웃음은 기부금을 생활 중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코아네 웃음네 아동 청소년 희망UP' 프로그램의 문화 프로그램 및 교육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첫 프로그램으로 열린 마술공연은 KBS 아침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함현진 마술사가 출연, 그룹홈에 입소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마술을 보여주고 아이들과 함께 배워보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공은녕 아이들 세상 함박웃음 국장은 “문화 프로그램비를 전달해 주신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 나눔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무기력해진 입소 아동과 청소년들이 문화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되찾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