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화섭 안산시장이 17일 시청에서 수소시범도시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열린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1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도시개발㈜, 한전KPS㈜, ㈜포스코건설, ㈜KT, ㈜KT DS, ㈜SPG수소, 안산환경재단 등 7개 기관과 수소시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2022년까지 국·도비 189억원을 포함한 총 29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소생산부터 저장, 이송, 활용까지 전 주기의 수소 생태계와 인프라 구축,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 등으로 수소 시범도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수립 지원 ▲수소생산·활용 등 전 주기 인프라 구축 지원 ▲수소 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확산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협력하는 한편, 자체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 및 규제 개선을 담당하며, 안산도시개발은 사업부지 제공 및 수소통합운영센터 관리·운영 등을 맡는다.

이 밖에 ▲시설물 유지보수 및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지원(한전KPS) ▲수소생산설비 및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 구축 지원(포스코건설)▲수소연료전지 등 인프라 구축 지원(KT) ▲수소통합운영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 지원(KT DS) ▲수소 생산·공급·관리 및 운영방안 지원(SPG수소) ▲민관협의체 구성·운영과 수소 사업 확산 사업 발굴 및 사업 성과관리(안산환경재단) 등의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시는 산업·주거 등 모든 분야에 수소기술을 도입하는 수소시범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1월 시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