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보성전통시장 찾아 캠페인 참여 '인증샷'…시민 동참 촉구

 

윤화섭 안산시장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착한 선결제' 운동에 동참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12일 단원구에 있는 보성전통시장을 찾아 음식점과 떡집 등에서 30만원 어치를 선결제하고 물건을 샀다.

윤 시장은 식당 가게에서 선결제한 뒤 영수증 인증샷을 촬영하는 등 착한 소비를 촉진하는 선결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동네카페, 음식점 등에 생활지원금 등으로 선결제를 하고 물건은 나중에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 소상공인 등의 경영난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자발적 착한 소비자 운동이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피해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체크카드의 4~7월 소득공제율을 80%로 높였으며, 기업들의 선결제, 선 구매 시 소득세와 법인세 1%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맞춰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많은 소비자의 착한 선결제 캠페인 참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절벽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해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