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남동구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지난 10∼11일 소방서를 방문해 폭염 속 코로나19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르신들은 재난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응원과 위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소방관들, 특히 119구급대원들을 위해 응원 메시지와 손편지를 준비해 전달했다.

복지관 전영길 어르신은 “코로나19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소방관들도 당연히 감사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함충현 구월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큰 힘이 난다”며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 모두가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