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더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4대 0 대승을 이끈 울산 이청용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청용은 지난 6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전반 26분 주니오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문전으로 달려들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36분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흔들며 전반에만 멀티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이청용은 K리그 복귀 다섯 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2009년 7월 19일 강원FC를 상대로 넣었던 득점 이후 약 10년 11개월 만에 K리그에서 골을 터뜨렸다.

한편 총 5골이 터진 서울과 전북의 경기가 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해당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은 이동국의 활약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둔 전북이 5라운드 베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