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장 이재현)와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본부장 김창현),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영정)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서구는 지난 3일 두 기관과 함께 서구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후원금 6000만원을 기탁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 후원금은 앞으로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으로 위탁해 세차 및 카페 사업을 위한 시설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세차 사업은 저소득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매장 및 서구지역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활용해 출장 세차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카페 사업은 현재 서로신용협동조합과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2개소에 북카페 장소 무료 제공을 통해 저소득 여성에게 자활 일자리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지역 일자리 지원을 위해 후원의 뜻을 밝혀 주신 두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저소득 일자리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