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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비자물가 상승률 0%대 미변동
인천 소비자물가 상승률 0%대 미변동
  • 곽안나
  • 승인 2020.06.02 20:39
  • 수정 2020.06.02 20:39
  • 2020.06.03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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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방통계청 5월 물가동향 발표
1~3월 1%대 유지…4월 0.3%로 ↓

사그라지지 않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천지역 소비자물가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5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2015년=100)는 104.87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0.0%로 변동이 없었다.

인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연속 0%를 기록했으나, 올해 1월 1.5%, 2월 1.2%, 3월 1.1%로 3개월간 1%대를 유지하다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된 4월 0.3%에 이어 지난달 0.0%를 나타내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로 인천과 서울(0.0%)을 제외한 14개 시·도(세종 제외)는 -0.2∼에서 -1.0%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하락 원인과 관련해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급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교육분야 정책 지원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외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서비스물가 상승이 일부 둔화한 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체감물가 파악을 위해 전체 460개 품목 중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0.4% 떨어졌다.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교통(-6.9%), 교육(-1.9%), 오락·문화(-1.4%), 통신(-0.7%)이 하락했지만 식료품·비주류음료(3.1%), 주택·수도·전기·연료(1.6%), 음식·숙박(1.3%) 등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성질별로는 공업서비스가 2.2%, 공업제품이 1.8% 각각 하락했으며, 농·축·수산물(4.6%)과 전기·수도·가스(1.7%), 개인서비스(1.6%)는 상승세를 보였다.

안 심의관은 “유가 반등, 긴급재난지원금 집행, 글로벌 밸류체인(GVC) 문제로 인한 공급 애로 등 물가 상승 요인과 그 외 물가 하락 요인이 혼재해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5월 중순부터 쓰이기 시작한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는 6월 통계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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