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영(왼쪽 세 번째) 의원이 금융노조 김포지역 이주민 나눔 행사에 참여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김주영 의원 사무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2일 김포시청에 ‘금융노조 김포지역 이주민 나눔 기증식’을 갖고 PC 50대와 방역 마스크 6000장을 한국노동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시갑) 의원과 정하영 김포시장, 황원래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사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조중술 마하이주민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임시 일용직과 여성·청년·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마련돼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신한은행지부·SC제일은행지부·KEB하나은행지부·KB국민은행지부와 한국노동복지센터가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 김주영 의원은 “자연재해도, 사회적 재난도 사회적 약자를 먼저 공격한다. 코로나19도 어김없이 취약계층을 먼저 공격하고 있다”며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나눔의 의미가 지속할 수 있도록 MOU 체결을 비롯한 연대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노동계의 사회공헌사업 확장과 김포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나눔 사업을 위한 MOU 체결 의사도 밝혔다.

이날 전달된 PC는 김포시 다문화가정 이주민 30명과 이주민단체 2곳, 방역 마스크는 김포지역 이주민과 법외 체류 이주노동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통계청 자료(2018)에 따르면 김포시 거주 이주민은 시 전체 인구에 해당하는 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