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월 인천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청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5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했다.

특히 보행자(13.6%↓)와 고령자(18.1%↓), 화물차(19.0%↓) 사망사고가 전년 동기보다 많이 감소한 반면, 음주운전(1.0%↓)은 소폭 감소했고 이륜차(13.0%↑)와 고속도로(5.4%↑) 사망사고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58.3% 감소한 강원이었고, 사망자 22명이 발생해 전년 대비 50% 감소한 인천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사망자 75명으로 1.4% 증가했고 경기는 217명이 숨져 4.8% 증가했다. 증가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10명에서 20명으로 100% 급증한 광주였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