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인천지역 백년가게를 대상으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우리동네 백년가게를 소개합니다’ 채널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백년가게 육성사업 홈페이지가 별도로 있지만 일반인 블로거들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해 이를 보완하려고 만든 채널이다.

인천중기청은 인천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 홈페이지에 백년가게가 홍보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30년 이상 지속가능 경영을 하는 소상인을 발굴해 백년가게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공모델을 확산해 나가는 사업이다.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민간O2O플랫폼·한국관광공사 웹페이지 등록, 방송 송출 등을 통한 홍보와 컨설팅·교육·정책자금 우대·네트워크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이 이뤄진다.

인천지역에는 전동집, 신포순대, 삼화정 등 20개 백년가게가 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남·북부센터에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인의 성공모델이라 할 수 있는 백년가게의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인천시민이 방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