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조명우 총장이 6번째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조 총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임기는 1년이다.

조 총장은 취임사에서 “경인 지역 대학이 긴밀하게 협조해 국내·외에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가 종식한 이후 다가올 교육, 연구 전반의 변화에 대해 우리 경인 지역 대학 총장들이 서로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각 대학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방역 활동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있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경인 지역 32개 4년제 대학 총장이 모여 대학 간 정보를 교환하고 정책세미나, 간담회를 열어 대학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2014년 4월 창립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