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인천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킨 인천 102번 확진자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접촉한 초등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초등생의 이동 경로가 공개됐다.
전날 오후 11시 확진 판정을 받은 A양은 자신의 신분과 동선을 속여 방역 활동을 방해한 학원강사(102번 확진자)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같은 학원에서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와 이날 새벽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졌다.
구 관계자는 "A양은 보호자인 친모와 동반 입원했다"며 "거주지 주변과 내부를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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