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이천 장호원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 특별지원 대상으로 178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장호원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직접 현장접수를 함께 진행했던 이번 특별지원은 현장접수 190건, 방문 및 우편접수 64건, 온라인 접수 34건으로 총 288개사가 신청했다.

이중 음식업 63개, 도소매업 69개, 서비스업 30개, 제조·건설 기타 16개 등 최종 178개사를 선정했다.

선정자 발표일로부터 5개월 이내 최초 신청 때 선택했던 사업을 추진 완료 후 증빙서류와 지원금 신청서를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특별지원은 장호원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지원금은 300만원이며 세부지원 내용은 ▲점포 간판개선 ▲ 내부인테리어 ▲상품판매대, 전시대 ▲안전, 보안, 위생, 소독용품 ▲홍보물 및 제품 포장 ▲온·오프라인 광고지원 등 소상공인 점포 환경경영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상원은 현재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차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도 소재 점포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상원 관계자는 “제3차 우한 교민 임시 생활시설이 위치했던 이천 장호원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지원을 했다”며 “경상원은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도내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