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등 생활 폐자원 보상교환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폐건전지를 가져올 경우에 새 건전지로만 교환해줬다.

그러나 자원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함에 따라 이번에 종량제봉투를 교환 품목에 추가했다.

새 건전지와 종량제봉투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교환 장소는 시 청소행정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주민편의 증진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지역 내 단독주택가에 설치된 300여 의류수거함에 폐건전지를 버릴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적법한 의류수거함이어야 한다.

아파트단지 의류수거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의 급격한 증가로 자원 재활용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보상교환 대상을 확대했다”며 “친환경 도시 조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소행정과(031-390-0453)에서 안내한다./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