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부평 118명 26일까지 접수
시 일자리센터 온라인 면접 코칭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부평사업장에 일할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인천시는 앰코코리아가 송도사업장 106명, 부평사업장 12명 등 총 118명 신규직원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앰코코리아는 이와 별도로 제조장비직, 공정 엔지니어 등 직종에 신입과 경력사원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직무적성·인성검사, 면접심사, 신체검사 등 단계별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13일부터 26일까지 앰코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채용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일자리포털 홈페이지에 채용정보를 공유해 시민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적격자를 알선하고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코칭도 진행할 예정이다.

앰코코리아는 반도체 후공정분야 세계 2위 기업으로 인천 송도와 부평, 광주시에 각각 사업장을 두고 있다. 총 고용인원은 6000여명,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약 1조7000억원이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 국제업무단지에 입주한 송도사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R&D센터와 최첨단 반도체 패키징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송도사업장 1574명 노동자 중 인천시민 비율은 53%(833명), 부평사업장 805명 중 인천시민 비율은 74%(593명)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