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시 대화동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주차장 부지에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을 이달초 착공 한다고 7일 밝혔다.(조감도)

태양광발전소는 도내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건설된다.

사업 추진은 민간사업자가 공공시설을 임대해 발전소를 건설·운영한 기존 방식과 달리, 공사가 고양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공공사업 형식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태양광시설로 생산된 전력 판매는 물론 시설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는 태양광발전사업이 조성되면 연간 212t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3만7497그루의 나무심기 효과를 거두는등 환경문제 해소에 큰 역활을 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양광구조물은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인 점을 고려해 최대풍속 50m/s에도 견디는 강화된 안전기준과 함께 구조물 설치에 따른 여름철 햇빛 차단 및 우천 시 비가림막 역할 등 이용객들의 불편도 해소할 전망이다.

공사는 2단계로 탄현동 제3공영주차장에도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에 나서는등 향후 고양시와 협업을 통해 공공시설및 유휴부지에 대한 추가 건립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홍종 사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태양광발전사업 추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고양시 에너지비전 2030' 정책 성공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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