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일 오전 박남춘 시장을 비롯한 3급 이상 간부공무원 35명이 코로나19 대응점검회의 후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선언식'을 갖고 지원금 기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민들의 고용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간부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의제 기부금으로 인정되며, 이는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돼 고용안정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에 사용된다. 박 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시민 생활의 안정과 경제 회복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된 만큼 건전한 소비와 착한 기부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4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경제지원이 시급한 약 15만 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차상위 가구도 접수를 시작했다. 우선 지급 대상 외 가구는 11일부터 신용카드사 온라인 신청, 18일부터 세대주가 시 홈페이지·읍면동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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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기부가 되야지 맘에도 없는 반강제적 홍보성 기부 아닌가요 ? 고위직 분들은 받아나 마나 하는 작은 액수이실텐데
이왕 보여주시려면 재난지원금은 기본이고 월급의 50%정도는
추가로 기부하셔야 어느정도 진심을 받아들일수 있겠지요.
정치적 기부 액션보다 시민세금으로 살림을 잘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길건너 살고계신 경기도 도민보다 세금은 많이 내는데 긴급재난지원금은 반토막 이네요.
한국당이 지긋지긋해서 민주당 뽑았는데 담엔 사람보고
뽑으렵니다. 인천에 거주하는 이웃주민들 모두 똑같은 얘기들하네요. 기부쇼 절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진심어린 정치를 보여주세요. 남들만큼은 아니더라도.
개실망! 급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