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고 맞춘 환상의 하모니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 두기 실천으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버츄얼 콰이어(Virtual Quir) 가상합창 영상을 제작해 김포시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버츄얼 콰이어는 미국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휘태커(Whitacre, E.)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여러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컴퓨터를 이용해 목소리를 맞춰 노래하는 작업이다.
60명이 활동 중인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거리두기로 단원이 한데 모여 녹음과 공연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영상은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차례로 김포아트홀에서 개별 녹음 및 촬영을 진행해 편집과정을 거쳐 5분 분량의 합창곡으로 탄생한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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