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출 6-HMA 임상실험 항염증 치료효과 10%↑

지난달 강화순무에서 추출한 6-HMA 성분(인천일보 4월25일자 18면)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관절염 등 항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24일 강화특산물인 강화순무에 함유된 6-HMA 성분에 대한 동물 임상실험 결과 다른 치료제보다 5∼10%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6-HMA 성분은 지난 4월 '강화순무의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개발' 용역 기관인 경희대 약대 이경태 교수팀의 연구결과로 밝혀진 후 임상실험 및 제약회사 기술 이전 절차 등이 진행돼 왔다. 센터는 현재 기술이전을 위해 협의중인 제약사가 선정되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거쳐 본격 상품화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강화순무를 이용한 기능성 식의약품 개발 일환의 연구 결과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물질을 분리해 냈다"며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항염증 소재 개발은 유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왕수봉기자 (블로그)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