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판로 개척을 위해 `고양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 마켓' 운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고양시·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공동 추진하는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 마켓은 거리 두기에 발맞춰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라워마켓은 다음 달 2~10일 주말과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호수공원 3주차장에서 운영된다.

판매 품목은 총 15종 세트로 주요 품목으로는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적합한 장미·카네이션 꽃바구니 1만원과 1만5000원, 키우기 쉬운 다육 식물 세트 1만원이다.

또 공기정화 식물, 허브, 꽃 화분 6개로 구성된 분화 세트는 1만5000원에 구매하는 등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결제는 현금과 카드로 구매할 수 있고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도 사용 가능해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박동길 대표이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마음을 꽃으로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