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로 구직에 어려움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추가로 운영한다.

남동구는 27일부터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추가 공공근로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청년 24명, 일반 66명 등 지원자 90명 중 70명을 최종 선발했다.

임금은 시간당 8590원이며 근무시간은 청년 1일 8시간, 65세 미만 일반 1일 5시간이다. 주휴수당과 월차수당, 간식비는 별도 지급한다. 세전 월 최대급여는 청년 196만5000원, 65세 미만은 126만9000원이다.

사업 참여자는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 환경정비 사업 2개 분야로 나뉘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남동구청에 배치된다. 공공서비스 분야는 코로나19 관련 지원금 업무를 지원하며 환경정비 분야는 코로나 방역, 환경 정비를 맡는다.

당초 올해 공공근로사업 참여 인원은 상반기 32명, 하반기 32명으로 총 64명이었지만 코로나19 지원 대책으로 70명을 이번에 추가 채용했고, 하반기 11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방역 및 긴급재난지원금 등 사업을 지원해 지역주민의 코로나19 불안감 해소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