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명…무증상 감염 27명 늘어

 

▲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훙차오역 대합실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의자에 앉아 있다. 2020.3.23 cha@yna.co.kr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진정되면서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가 1천명 아래로 줄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헤이룽장(黑龍江) 3명과 광둥(廣東)성 1명을 제외하면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천616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22일까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798명, 누적 사망자는 4천632명을 기록했다.

누적 완치자는 7만7천207명이며 현재 95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27명 발생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98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04명이다.

홍콩에서 1천33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26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