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지원센터, 70명에 선물박스
간식·위생용품·자기돌봄카드 동봉

인천 남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백양숙)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심리 상담과 지원을 받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70명에게 '벚꽃산타 선물 박스'를 배송했다고 13일 밝혔다.

벚꽃산타 선물 박스에는 청소년들이 집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식품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행동수칙, 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 물품도 함께 담겼다.

또 위기 상황 시 긴급지원이 가능한 기관 연락처, 감정조절에 도움이 되는 손 마사지 방법인 '자기돌봄카드' 등도 함께 전달됐다.

백양숙 센터장은 "코로나19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심리적 위축과 불안, 우울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길 희망한다"며 "선물박스를 받고 몸과 마음이 벚꽃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모바일 기프티콘, 도시락배달 등 다양한 급식 지원으로 청소년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검정고시 대비 학습 상황을 유선으로 확인하며 청소년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