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홍철호 김포시을 후보가 지난 10일 한강신도시연합회가 주최한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3선에 성공하면 한강신도시를 1등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강신도시 미래 발전 방향과 총선 공약을 놓고 김포시을 출마 국회의원의 소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후보를 제외한 박채순 민생당 후보 등 2인이 참석했다.

홍 후보는 이날 제21대 총선 '핵심 5대 공약'인 한강수변도시 및 김포국제스마트도시 조성과 3축 철도망(김포GTX 유치 및 구래마산역 설치,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 조기착공 및 5호선 장기역 설치,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차량 증편 및 양촌 연장), 3축 도로망(계양~김포~강화 고속도로 조기 착공, 김포~파주 고속도로 및 하성IC 조기 준공, 스마트 자율주행전용도로 유치 추진), 3대 센터 건립(맘센터, 반려동물에코센터, 청소년스포렉스센터), 일산대교 반값 통행료 실현 방안을 설명했다. 

또 홍 후보는 당초 계획에서 축소된 한강신도시를 계획대로 480만평으로 확대해 한강신도시를 '한강수변도시 및 김포국제스마트도시'로 개발해 자족기능이 가능한 4차 산업 중심 기업과 대형병원, 호텔, 백화점 등이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GTX-D와 김포한강선의 조기 착공과 준공도 가능할 것이라 게 홍 후보의 구상이다.

홍 후보는 앞서 GTX-D 노선 시점을 '통진'으로 하고, 'GTX 구래마산역' 설치 공약과 함께 김호한강선 조기착공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급행열차를 함께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의 약속대로 급행열차가 운행되면 김포공항역, 목동역, 여의도역, 광화문역, 왕십리역 등의 서울 중심부를 단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홍철호 후보는 "이번 선거가 현재의 김포가 제대로 도약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며 "3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토교통위원장에 도전해 한강신도시를 1등 신도시로 만드는 동시에 북부 5개 읍면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