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안산단원을 후보가 한국노총이 선정한 노동존중 국회의원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인간의 존엄과 노동존중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공동약속을 체결하고 노동존중 국회의원 후보 6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안산단원을에 출마한 청년 정치인 김남국 후보가 노동존중 국회의원 후보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변호사가 된 이후 참여연대에서 주로 민생 관련 문제에 집중해온 김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 첫 일정으로 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김광호 의장)를 찾아 노동정책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김 후보는 자신을 노동존중 국회의원 후보로 선정해주신 한국노총 100만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고 "올해가 전태일 열사 50주기인데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쳤던 청년 전태일의 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제 정치가 나서야 할 때이며 노동이 존중받고 땀흘린 대가가 땀흘린 사람에게 돌아가는 이 당연한 상식이 노동현장에서 지켜지는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만 노동자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