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홍철호(김포시을) 의원이 이미 이행계획이 확정된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확실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2일 국토교통부에 '한강신도시 장기역 설치'와 '양촌읍 누산리 5호선 역세권 개발'을 재차 요구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한강신도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홍철호 의원이 김포한강선 신설 필요성을 수차례 요구하자, 2018년 12월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한강선'이라는 노선 명칭으로 반영한 바 있다.


 또 홍 의원이 지난해 5월 '한강선'의 명칭을 '김포한강선'으로 바꾸는 동시에 '김포한강선'의 신속한 사업 이행을 위한 법안을 대표 발의하자, 국토부 소속기관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같은 해 10월 '한강선'을 '김포한강선'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추진계획을 '광역교통 2030'에 포함시켰다.


 이런 노력에 따라 '5호선 김포 노선'에 '장기역' 설치가 유력하게 됐다.


 앞서 홍 의원은 5호선 김포노선 계획에 한강신도시 장기본동에 김포골드라인과 환승이 가능한 '지하철 5호선 역사'설치와 양촌읍 누산리에 '5호선 역세권'을 개발하는 구상을 국토부에 전달한 바 있다.


 홍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5호선 김포 연장을 정부 계획에 두 차례나 반영시키도록 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국토부의 사업 이행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이며 조속히 착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