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수원병 후보는 31일 '팔달구 미래를 약속하는 공약 리포트'의 다섯 번째 공약으로'수원발 KTX 조기 착공'을 제시했다.


수원역은 2010년 경부고속선 2단계 개통 이후 경부선을 경유하는 KTX의 운행이 시작됐지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동일한 선로 운행으로 인해 속도 저하 및 선로의 용량 포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정리역에서 지제역까지 4.7㎞를 연결하는 철로를 새로 만들어 수원역이 KTX의 출발 거점이 되는 수원발 KTX 사업이 추진됐다.


수원발 KTX 사업은 2016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2018년 9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후보는 제20대 국회에서 수원발 KTX 사업 관련 예산으로 222억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사업의 진행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소관 기관인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 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수원발 KTX는 기존의 고속철도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수원시를 포함한 경기남부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KTX를 이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수원발 KTX 사업이 보다 빠른 시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