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30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와 시민들이 기증한 마스크를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 전부 기부했다.


 일산서부서 직원과 가족들은 최근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100여장을 손수 만들었다.


 또 익명의 주민이 대화지구대에 기증한 KF94 마스크 31장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마스크 등 200여장을 함께 전달했다.


 마스크를 기증받은 최윤정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마스크를 꼭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기태 서장은 "세상에 하나 뿐인 마스크 재능기부에 나선 직원과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경찰과 시민 모두가 합심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