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본사를 두고 있는 요식업체 ㈜이학으로부터 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 받아 저소득층을 지원한다.

 연수구는 27일 구청에서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윤희원 이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구는 기탁금을 지역 내 저소득층 500가구에 지역 상권 물품 구매가 가능한 바우처 형식으로 10만원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지역 어르신 600여명을 초청해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이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