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 5월8일까지 공모경쟁력·근로 여건 향상 목적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5월8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 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노후산업단지 환경 개선, 업종 고도화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9년 동안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오피스텔 등 44개 사업에 정부재원 6370억원을 투자해 총 3조3074억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고 인천본부는 설명한다.

2020년 펀드 투자 대상 단지는 남동, 주안·부평 등 32개 국가산업단지와 인천기계, 인천서부 등 124개 일반산업단지다.

투자분야는 산업집적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산업기반시설(용수공급, 교통·통신, 에너지 지원시설 등) 등이 대상이다. 제조업 활력 회복을 위해 공공·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구조조정 부지 개발, 스마트 사업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는 열지 않고, 4월1일 오전 10시부터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 배너 링크를 통해 영상자료가 게시될 예정이다.

산단공 인천본부 최종태 본부장은 "올해는 그간 투자된 펀드 성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해이자, 최대 투자가 이뤄지는 해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입주기업 등 민간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