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현대·대림·GS·포스코·대방 등 대형·중견 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건설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주요 건설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인재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끈다.

17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부영주택, 대방건설 등 대형과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인재 채용 계획을 내놨다.

우선 포스코건설은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기계, 전기, 토목, 건축, IT 등이며 오는 31일까지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 지원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2020년 8월 이전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다.

전문 자격증 보유자와 어학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부영주택, 대방건설은 신입사원은 물론 경력직을 뽑을 예정이다.

부영주택 모집 분야는 설계이며 응시자격은 신입 경우 건축학 관련 전공자가 대상이다.

경력직은 7년 이상 경력자로 공동주택 설계 경력과 일반건축 대형 프로젝트 설계 경력, 건축사 자격소지자, BIM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대방건설은 기술본부, 설계본부, 개발사업본부, 관리본부 안전보건관리부, 법무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일할 인재를 찾고 있다.

경력사원 모집 부문에선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프로젝트 사업관리 인력을 모집하는데 해외건설 프로젝트 경력 5년 이상, 불어 활용능력 우수자, 알제리 프로젝트 경력자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

플랜트 설계 경력 사원을 뽑는 대림산업에선 플랜트건축설계, 계장설계, 공정설계, 배관설계, 설계HSE, 소방설비설계, 장치설계 등이 모집 분야다.

이 밖에도 한신공영·쌍용건설·신성건설·군장종합건설은 3월31일까지, 건원엔지니어링은 3월27일까지, SK건설·동부건설·한진중공업은 3월22일까지, 부광건설은 3월21일까지, 한화건설·KR산업·동성건설·대창기업은 3월20일까지, 한라·고려개발은 3월18일까지, KCC건설·우미건설·LT삼보·모아종합건설 등은 채용 시까지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