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김포의 산업경쟁력 제고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김포를 반려동물특별시로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전체 가구의 26.8%에 달하는 현실을 반영한 공약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반려동물을 양육인 지원이 아닌 동물복지 차원으로 접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반려동물 복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공약은 반려동물 거래 표준계약서 도입, 동물보호센터 지원 확대, 동물 학대 방지 및 처벌 강화 등 동물복지를 염두에 둔 정책을 담고 있다.


 또 반려동물 양육에 따른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해소를 위해 진료비 체계를 개선해 진료비 부담을 낮추고, 반려동물 놀이터 등의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박 예비후보가 "이런 사회문화적 변화에 발맞춰 김포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김포 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3조원을 넘고 계속 성장세라 펫코노미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서울과의 접근성, 환경과 대지를 생각해보면 김포는 반려동물 산업을 활성화하기에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하성면 일대에 반려동물 산업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