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인하나눔봉사단 학생들이 지난 11~13일 학교 곳곳에서 손 소독제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봉사단 학생들은 60㎖ 용량의 휴대용 손 소독제 총 350개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정문과 후문 등 4곳에 손 소독제 나눔 장소를 마련하고, 매일 소독제 100여개를 학교 구성원들에게 배부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손 소독제를 받았다. 소독제를 받은 이들은 따로 관리해 중복으로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인하나눔봉사단은 사회봉사동아리 '인하랑'과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졸업준비위원회, 동아리연합회, 단과대학 학생들이 모인 연합체다.

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위기 상황에서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다른 사람과 고통을 나누고 함께 한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며 "손 소독제를 받은 구성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