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장기휴업 피해 소상공인, 착한 임대인 등을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방세 감면(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지방 감면을 연천군의회에 제출해 의결 받아 코로나19 피해자가 지방세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감면(안)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장기 휴업(1개월 이상)에 피해 본 소상공인, 1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해 준 착한 임대인이며, 감면 세목은 주민세(개인균등분), 주민세(개인사업장분), 재산세(토지, 건축물), 감면율은 최소 30%에서 최대 100%까지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은 철저한 방역과 예방으로 확진자가 없지만 선제적 위기 극복 자세로 코로나19 피해자 지방세 감면(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관련 지방세와수입 지원계획'에 따라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의 체납처분 유예, 개별법령 규정에 따른 징수 유예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