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엿새 만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미추홀구·연수구·계양구 등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잇따르며 인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가 됐다.

서울에서 집단 감염이 현실화하며 같은 직장을 다니는 인천시민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커졌다.

인천시는 9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인천 확진자 수는 총 12명이 됐다.

확진자는 미추홀구·연수구·계양구 등지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늦게 검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확진자 동선이나 접촉자 숫자는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들 확진자는 서울로 직장을 다니며 집단 감염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20명에 가까운 접촉자를 추가로 검사하고 있어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순민·김은희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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