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48세 여성 거짓진술로 역학조사 혼란
신천지 확진자 운영 피부관리실 상호 주소 공개

"코로나19 신천지 확진환자의 접촉자를 찾습니다."

인천시가 5일 오전 인천 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를 찾는다는 긴급 공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48세 여성으로 신천지 신도인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6일 신천지 과천 집회에 참석한 뒤 자택에서 자율 격리한다고 진술했다가 1차 역학조사에서 이달 2일까지 피부관리실을 운영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확진자의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에 혼란을 겪자 '접촉자를 찾는다'는 이례적인 자진 신고 접수가 공지된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긴급 공지를 통해 이 확진자가 운영한 피부관리실 상호명과 주소를 공개했다. 피부관리실은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셀턴43도 스킨&바디'다. 세부 주소는 부평구 길주로 494번길 12(쌍용상가 2층)이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 피부관리실을 방문한 시민은 즉시 자가격리 후 부평구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