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3일 학교도서관을 통한 교육공동체의 학습경험 축적 및 공유를 위해 2020년 학교도서관 진흥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도서관 진흥 계획은 공유, 변화, 지원, 협력을 핵심가치로, 4개 분야의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분야별 주요내용은 ▲학습지원 및 공유를 위한 학교도서관 패러다임 확장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지원 ▲전문인력 역량강화 ▲학교도서관 지원체계 강화이다. 


학교도서관 공간 혁신을 통해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하고, 학생,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학생중심도서관 운영 등 교육공동체와와 소통하는 학교도서관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학교도서관의 질적 변화를 위해 교과연계 수업,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경기중앙교육도서관과 협력하여 4월부터 초등 3학년 ~ 중,고 전체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학생중심 프로그램인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


학교도서관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맞춤형 현장지원과 역량강화 연수를 단계별로 시행한다. 지난해 모든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확대 추진에 따라 전문인력 배치교가 전체 학교도서관 184교 중 175교로 95.1%에 해당한다. 2018년 70.4%에서 24.7% 증가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학교도서관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용인교육지원청 이윤식 교육장은 "학교도서관 공간 혁신 및 패러다임 확장으로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해 학교도서관을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포용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