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2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영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2020년 제1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수상구조사 자격시험 응시 예정자 32명에게 전화와 문자로 시험 연기 사실을 통보했다.
 이미 수상구조사 시험 접수를 완료한 응시자는 별도 절차 없이 다음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응시료 반환을 요구하는 응시자에게는 환불 처리할 예정이다.
 평택해경은 또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연기된 수상구조사 시험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시험 응시자와 국민의 건강을 위한 조치로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수상에서의 수색과 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경찰청이 시행하며, 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인 능력을 지닌 사람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수상구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상구조사 종합정보(https://imsm.kcg.go.kr)를 참고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031-8046-2341)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