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탑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호흡기질환에 대해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일반 외래환자와 분리해 진료를 실시하는 국민안심병원B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검단탑병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사회 감염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갖추고 모든 출입구통제, 입원환자보호자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최신흉부촬영실, 진료실, 검체채취실, 2m간격 대기실 등을 갖추고 일반진료실과 완전 분리된 선별진료소, 안심호흡기 외래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음압격리병실에서는 여행이력이 불확실한 심폐소생환자,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혈액투석환자들을 감염으로부터 원천 차단해 진료하고 있다.

이준섭 병원장은 "검단탑병원은 2016년 메르스 사태 때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고 선제적인 대처로 2017년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은 바 있다"며 "코로나19 국가감염위기상황에도 지역거점병원으로 모든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