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4일 직원 30여명이 단체 헌혈 봉사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이 감소하면서 국내 혈액 수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고, 적정 수준의 혈액 보유량을 확보하지 못해 중환자들의 수술이 연기되는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제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직원들은 송도 G타워 앞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이동헌혈버스에서 헌혈에 동참했으며, 당초 신청한 50여명의 직원 가운데 헌혈 부적합자를 제외한 33명이 참여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상태에서도 헌혈에 솔선수범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경제청 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G타워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방역·소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보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안정화될 때까지 휴관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