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88…인니 이어 베트남 항로 강화
1700TEU 급 선박 5척 투입 예정
글로벌 1위 선사인 머스크가 인천발 동남아시아 서비스를 추가로 개설했다.

지난주 인도네시아 항로에 이어 인천지역에서 가장 핫한 베트남 항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인천항만공사는 18일에 개설된 머스크의 IA8 서비스에 이어 베트남 태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신규 서비스 IA88(Intra Asia 88)을 추가로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신규 서비스 IA88에 투입된 'NORDPANTHER호'가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첫 입항했으며, 1700TEU급 선박 5척을 투입해 주 1회 기항할 예정이다.

IA88 서비스 노선은 인천항을 기점으로 광양~히비키신코~부산~하카타~모지~부산~상하이~닝보~호찌민~시아누크빌~램차방~하이퐁~샤먼~상하이~인천순으로 운영된다.

이번 신규 서비스 개설로 전체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서비스 중 베트남 기항서비스는 19개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신규 서비스는 베트남 호찌민시와 하이퐁을 동시에 기항하는 현존하는 유일한 서비스로 베트남 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2019년 기준 컨테이너 선사 선복량 보유기준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한 선사로써 이번 서비스 개설로 인천항에서 총 3개의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