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시민과 기업이 직접 제안하는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월24일부터 3월19일까지 국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겪는 각종 규제애로를 발굴해 건의하는 형식으로 이천시민, 기업·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우편 또는 방문, 시홈페이지, 전자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이 제안하고 개선하는 민생규제 혁신 과제 공모'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제출된 과제는 행안부 공모에 제출된다. 선정결과는 10월 중 발표되며 총 20명에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최대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재석 시 감사법무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불합리한 규제들이 발굴되고 나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제출된 과제 중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규제는 신속하게 검토·해결하고, 법령개선이 필요한 규제는 관계 부처에 적극 건의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