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일본 크루즈선 탑승객들이 인천 중구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도착해 시설로 들어서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일본 크루즈선 탑승객들이 인천 중구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도착해 시설로 들어서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일본 크루즈선 탑승객들이 인천 중구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도착해 시설로 들어서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일본 크루즈선 탑승객들이 인천 중구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도착해 시설로 들어서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일본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한국인 탑승객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19일 오전 7시40분쯤 임시 생활시설인 인천 중구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도착했다. 다행히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한국인 탑승객 등 7명을 이송하기 위해 전날 대통령 전세기를 투입했다.

일본에서 대통령 전세기를 타고 오전 6시27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탑승객 등은 엄격한 검역과 입국절차를 밟은 뒤 오전 7시40분쯤에 국립인천공항검역소가 운영하는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줄지어 도착했다.

김포공항 항공센터에서 검역과 입국 절차를 마치고 출발한 지 40여분 만이다. 이들은 앞으로 14일간 센터 건물 안에서만 지내게 된다. 격리 기간 중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교육을 받은 뒤 귀가할 예정이다.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어진 센터는 음압격리실 50개를 갖춘 상태다. 음압격리실은 격리실 내 기압을 바깥보다 낮추는 방식으로 방 안 공기가 밖으로 나갈 수 없게 설계돼 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