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화성에 걸친 군공항 이전의 대안으로 떠오른 '경기남부 국제공항 유치'에 경기도 시민들의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국제공항 유치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경기남부권역 국제공항 유치 안산시민연합회·오산시민연합회' 두 개 단체가 출범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및 홍보운동을 통해 국제공항 유치전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들어 경기지역 곳곳에서 국제공항을 위한 시민조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화성시와 평택시에서 같은 목적으로 시민들이 조직을 구성하고 나선 바 있다. 참여 시민들은 경기남부 국제공항이 지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뿐더러, 비용적인 측면 등에서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그간에 나온 객관적인 자료의 긍정적인 분석을 토대로 정부가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