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실무위원회는 17일 제34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오는 4월25일에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자기축제 개최 논의를 지속해 왔다. 논의 초반에 이천도자기축제를 가을로 연기해 쌀축제와 같이 진행할지에 대한 안건도 있었지만,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7일 기준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이천시는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없으며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행정안전부 대책지원본부는 축제 취소를 지양하고 있으며, 철저한 방역과 함께 각종 축제를 독려하고 있어 이천시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당초 계획대로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2020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된 지역사회 대표축제 중 하나로, '일/곱/빛/깔/보/물/찾/기'라는 주제로 오는 4월25일∼5월3일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종료시기가 공휴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인 것을 감안하면 축제 종료 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관계자는 "준비해오던 축제를 개최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질병 방역과 축제 준비 모두에 철저를 기해 축제를 원활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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