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기업과 병원에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용인 소재 기업인 KCC 중앙연구소의 이정대 소장은 지난 12일 용인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 2015년부터 5년째 통 큰 기부를 이어 온 KCC는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 성금을 마련했다.
이 소장은 "이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져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소재 의료법인 효녀의료재단 효자병원도 이날 용인시를 방문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나눠달라며 440여만원을 기탁했다.
이수용 대표는 "올해도 작은 정성이나마 바자회를 통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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