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매화동 매화도서관 앞에 이동 천막 시장실을 설치했다./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한 매화동에 임시 시장실을 설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 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임 시장은 페이스북에 "택시기사님들, 여러 상인분들과 주민들을 만나 뵀다. 건강을 염려하시고 마을의 미래를 걱정하신다"며 "최소한 2주일간은 매화동 천막 시장실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현장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흥보건소와 시청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대로 유지되며 시 전체를 대응해야 하기에 상황실 정기회의도 현재 시스템대로 흔들림 없이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높아지는 매화동 지역사회의 불안을 낮추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 시장은 "무엇보다 방역이 가장 중요하고 시 전역에 걸쳐 샐 틈 없이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는 '원팀'이며 현재 가장 걱정이 많은 곳이 매화동이기에 시장의 마음과 몸을 매화동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