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사이트가 '청약홈'으로 이전한 2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2만여 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2만329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만136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수도권에는 1만199가구(50.7%), 타지역에는 9937가구(49.3%)가 공급된다.

시·도별 일반분양 물량은 경기가 5142가구(2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구 3117가구(15.5%), 서울 2721가구(13.5%), 인천 2336가구(11.6%), 광주 1872가구(9.3%), 충남 1344가구(6.7%), 전북 993가구(4.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양주시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인천 부평구 '힐스테이트 부평'에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원 속초시 '속초2차 아이파크', 부산 해운대구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등도 2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2·16대책 이후 서울을 비롯한 인기 지역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청약 자격 실시간 조회, 무주택 기간 및 청약통장 가입 기간 자동 계산 등 청약홈으로 청약자들 편의성이 높아지는 만큼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